Postlist

2016년 9월 1일 목요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근본적 치료법 찾았다?

link: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60829103828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근본적 치료법 찾았다' 라고 많은 언론에서 제목을 "뽑아낸" 기사를 보고 어떤 논문인지 찾아보았다.

그 결과, 윤수정 교수팀이 Diffusion Tensor Imaging 분석을 통해 알아낸 것은 근본적 치료법이 아니라,

1. PTSD 환자의 경우 amygdala (편도체)와 insula (뇌섬엽) 의 연결이 강하게 나타났다가 회복과정에서 정상화되었고,
2. amygdala 와 prefrontal cortex (전두엽) 의 연결이 PTSD발병 직후에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다가 이 후 강화되었다. 이 후 회복과정에서는 정상화 되었다.
3. amygdala 와 thalamus (시상하부) 의 연결은 PTSD 발병 이후 낮아졌다가 회복과정에서 정상화 되었고,
4. amygdala 와 hippocampus (해마) 의 연결은 PTSD 발병 이 후 낮아진 상태로 회복과정에서도 변함없이 낮은 상태로 유지되었다.

라는 것이었다. 이 5년 간에 걸친 이 longitudinal study (종단적 연구) 에서 밝혀낸 내용은 PTSD의 회복과정이 amygdala  연결성의 "dynamic and sequential shifts (역동적이고 순차적인 변화)"와 병행해서 일어난다는 것이다. 중요한 발견이고, 유의미한 연구인건 분명하지만, 기사의 제목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자극적'인 것 같다.

관련논문:
link: http://www.nature.com/npp/journal/vaop/ncurrent/full/npp2016136a.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